반전 노린 윤석열, ‘보수 텃밭’ 찾았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지난 주말에는 광주. 오늘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도시다. 이 말. 이현종 위원님. 일단 윤 전 총장의 첫 대구 방문 일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원래는 이제 조금 전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대구라는 지역이 지금은 보수의 텃밭, 보수의 심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원래 대구는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이승만 정권에서도 2.28 운동을 비롯해서 사실 그동안 일어났던 대부분의 좌파 계열의 조직이나 이런 사건과 연루된 분들이 대부분 대구 출신들이 많아요. 그러다가 대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이쪽으로 넘어오면서 아무래도 그쪽 출신이 많으니까 이제 보수화됐다고 이야기하지만. 원래 대구에 고유한 풍토는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윤 전 총장이 오늘 대구 지역을 방문하면서 대구 2.28 운동의 어떤 기념. 즉, 민주화의 정신. 지금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기에 5.18 민주화운동이 부각되지만. 사실 대구 같은 경우도 민주화에 굉장히 뿌리 깊은 도시거든요. 그런 도시의 자존심.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특히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TK 지역의 윤 전 총장 지지도가 꽤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의 지지율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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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