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4단계 조치로 수도권 이동량 11%↓…비수도권은 9%↑"

  • 3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4단계 조치로 수도권 이동량 11%↓…비수도권은 9%↑"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지금부터 7월 16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371명, 해외 유입 환자는 60명으로 총 1,53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71명, 사망자는 1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역학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7월 14일 기준으로 수도권에는 군, 경찰 등 647명이 배치되어 업무를 지금 수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중앙부처 공무원 49명을 서울시 보건소에 추가로 지원해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가 확대됨에 따라 군 인력 95명을 행정인력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군과 경찰, 관계 공무원의 노고와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진단검사도 계속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검사량은 총 154만 건으로 그 전주에 비해 29%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31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 중이며 평일, 휴일 연장 등을 통해 검사를 보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쉽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아직 검사 여력은 충분합니다만서도 각 지자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임시검사소를 확대하고 선제검사를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시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적극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고생하고 계신 현장 검사소와 진료소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근무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냉방기, 추가 인력 등의 지원도 보다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자원도 지속적으로 확보합니다. 오늘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3,000여 병상, 중환자 병상은 900여 병상,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00여 병상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 서울시에서는 2개소 400여 개 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의료 지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유행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를 비수도권은 단계 격상을 했지만 아직도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저녁 6시까지는 4명,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에서는 유행 상황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이 별도로 이루어지고는 있습니다.

이는 각 지자체의 유행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나 국민들께서 알기 어렵고 복잡하다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중대본부장의 제안에 따라 각 지자체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까지로 통일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이 방안에 대해 지역 내 협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지자체 의견이 모아 다시 의견이 모아지면 다시 결정할 예정이며 논의 결과가 도출되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4차 유행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주2회, 현재는 주2회입니다.

부처 간 지자체 간 논의를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중대본 브리핑도 주4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각 주관부처와 지자체는 소관시설과 방역현장에 대한 수시 점검과 간담회를 통한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종교시설은 4단계에서는 비대면입니다. 현재는 비대면 이후의 예배에 대해서 참여인원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수도권 지자체 건의가 있어 저희가 이를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비대면 예배를 위한 필수 인력은 기술력과 설교자를 포함하여 최대 2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외 신자들의 예배 참석은 금지되니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룹운동,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협회 의견을 들어 보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역수칙대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제한하고 저강도 또는 유연성 운동으로 대체하고 있는지 현장 점검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의 방역관리에 대해서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직원 중 환자 발생 시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또한 탈의실, 휴게공간 등 사업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후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와 논의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방역수칙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방역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해외 예방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 면제제도 변동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아랍에미리트발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합니다. 이 국가에서는 예방접종 후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입국자 여러 명이 입국 과정에서 확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예방접종 완료자의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지한 국가는 총 22개 국가가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부터 주말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은 수도권 4단계 적용에 따라 예배, 법회, 미사 등의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혹시라도 대면예배를 계획하고 계신 종교시설이 있다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안전한 비대면 예배로 시행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종교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국민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약속과 이동을 줄여주고 계십니다.

이번 화요일 전국의 이동량은 3,160만 건으로 지난 화요일에 비해 2.4%가 감소했고 3주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이동량은 1,650만 건으로 지난주보다 11%가 감소를 하였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1510만 건으로 지난주보다 9%가 오히려 증가를 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약속과 모임을 줄여주시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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