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집에서 키우려고…송곳니 제거한 사자 압수

  • 3년 전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던 중국 국적의 남성이 야생 사자를 애완용으로 키우기 위해 수입했다가 덜미가 잡혔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송곳니 제거한 애완용 사자 압수"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가정집, 사람들이 뭔가를 조심스럽게 운반하는데요.

이들이 신중히 다루는 건 몸무게 70kg에 생후 18개월 된 사자입니다.

캄보디아 관계 당국은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해 송곳니를 제거한 사자의 영상이 틱톡에 퍼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야생 동물 전문가와 함께 이곳을 급습해 사자를 압수했습니다.

사자는 프놈펜 외곽의 야생동물센터로 이송된 상태로, 현지 동물 단체는 해당 사건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는데요.

사자는 송곳니뿐 아니라 발톱까지 함께 제거돼 사자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야생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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