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올 시즌 키움전 첫 승리…뷰캐넌 6승

  • 3년 전
[프로야구] 삼성, 올 시즌 키움전 첫 승리…뷰캐넌 6승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5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넘게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이정후에게 2루타, 박병호와 김웅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1회를 출발한 삼성 뷰캐넌.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에이스로 돌아왔습니다.

뷰캐넌은 커브와 커터, 직구를 섞어가며 키움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6회엔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살아나면서 키움의 강타자들을 연이어 돌려세웠습니다.

뷰캐넌은 6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승을 달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타석에선 이원석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삼성은 키움을 6대3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키움전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엔 깔끔하게 이기고 싶었습니다. 어느 팀이든 지고 난 다음엔 반드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올 시즌 키움과의 네 경기에서 모두 졌던 삼성은 키움전 첫 승리로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대0으로 두산이 앞선 2회, 두산 김재호의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SSG 추신수가 놓치며 강승호의 득점을 허용합니다.

3회 페르난데스 타석에선 포수 이재원이 투수 오원석의 투구를 잡지 못해 한 점을 더 내줍니다.

두산은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한 선두 SSG를 3대2로 눌렀습니다.

9회말 2사 상황 롯데 박세웅의 직구에 kt 알몬테의 방망이가 돌았다는 판정이 나오자 박수소리가 쏟아집니다.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박세웅과 16개의 안타를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롯데는 kt에 15대0으로 대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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