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주루까지' 강백호 '막을 수가 없네'

◀ 앵커 ▶

프로야구에선 4할 타자 kt 강백호 선수가 타격과 주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t가 2대0으로 앞선 6회.

강백호가 바깥쪽 공을 툭 밀어칩니다.

수비 시프트를 완벽하게 깨뜨리자, 은퇴식을 앞두고 중계석에 앉은 윤석민이 찬사를 보냅니다.

[윤석민/객원해설]
"(내가 투수였으면) '이걸 치면 어디에 던져야 하지?'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1,3루 상황에선 주루 실력도 뽐냈습니다.

과감한 더블 스틸로 홈을 파고 들었습니다.

kt는 3대3 동점이 된 9회,

대타 유한준의 결승타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NC 이동욱 감독이 성큼성큼 걸어나옵니다.

비디오판독 결과 2루를 훔친 이재율의 아웃이 선언되자, 수비가 글러브로 밀어 손이 떨어졌다며 퇴장을 무릎쓰고 나선 겁니다.

NC는 감독의 퇴장에도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수아레즈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고, SSG는 한화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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