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급 수비' 김하성, 오늘은 시즌 2호 홈런
  • 3년 전
◀ 앵커 ▶

요즘 수비로 극찬을 받는 김하성 선수가 오늘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려 모처럼 타격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환상적인 병살 플레이를 펼친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의 수비가 빅리그급이라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타격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봤는데 김하성은 오늘 곧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회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의 커브를 제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한 달여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변화구 타이밍에 맞춰 대응한 타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광고 ##홈런 타구를 확인하고 관중들의 환호 속에 베이스를 돈 김하성은 홈을 밟은 뒤 마차도의 응원도 받았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 등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세인트루이스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다 처음 보는 투수들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긴 한데 그래도 투수들을 계속 보고 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김하성은 내일 훨씬 익숙한 투수를 상대합니다.

시즌 2승에 재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과 맞대결할 전망입니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김광현에게 통산 30타수 10안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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