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도와주세요" 꼬마 외침에 달려온 택배기사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총알같이 달려가 위기에 처한 아이를 구조해낸 택배기사의 훈훈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인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박스 깔린 아이 택배기사가 구조"입니다.

현관 앞에 물건을 놓고 가는 택배기사,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오는데요.

도와달라는 꼬마의 외침을 들은 겁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부모를 돕겠다고 택배를 늘 챙기던 4살 된 맥스 프랫은 이날도 짐을 옮기던 중이었는데, 자신의 몸무게보다 2배나 무거운 45kg에 육박하는 상자에 그대로 깔린 겁니다.

그때 택배기사 '마르코 앤젤' 씨가 총알처럼 달려와 상자를 들어 올렸는데요.

아들의 울부짖음에 놀란 어머니도 헐레벌떡 집 안에서 뛰쳐나왔지만 택배기사가 큰 화를 막은 뒤였습니다.

맥스의 가족들은 생명의 은인인 택배기사에게 "이름처럼 당신은 우리에게 '천사'"라고 감사를 전했는데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택배기사는 "나도 아들이 있다.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사람들로부터 영웅으로 불리는 걸 부담스러워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