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불 속에 갇힌 반려견 모두 구조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불 속 반려견 구조됐어요"

화재 현장에 갇혀 있던 반려견들이 구조된 건가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 주말 경기도 남양주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났죠.

당시 한 남성이 반려견을 구해야 한다며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려다 소방관의 제지를 받았는데요.

이 반려견들이 모두 구조된 겁니다.

◀ 앵커 ▶

반려견을 얼마나 아꼈으면 불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을까요?

반려견과 주인 모두 다친 곳은 없는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모두 건강한 상태인데요.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반려견들의 모습부터 보시죠.]

반려견 주인이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반려견들, 다친 곳 없이 모두 건강한 모습이죠.

## 광고 ##주인과 다시 상봉해 기쁜지, 혀룰 내밀고 웃는 표정인데요.

반려견의 주인은 "소방관과 함께 계단으로 진입했고, 빠르게 올라가 강아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도와주신 소방 관계자분들과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는데요.

반려견 두 마리는 인근 동물병원서 치료를 받은 뒤 애견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 주인은 화재 당시 "11층 아파트에 반려견이 홀로 있다", "연기를 마셨을까봐 걱정된다"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었는데요.

소방당국은 건물 일부에 불이 남아 있었고, 유독가스까지 가득차 남성을 일단 저지했지만 결국 반려견을 무사히 구조해 냈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생명을 끝까지 지켜준 소방관과 견주분께 존경을 표한다", "나라도 뛰어들었을 것 같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반려견을 아끼는 주인의 마음도, 작은 생명까지 구하는 소방관의 마음도, 참 따뜻하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위안이 되는 소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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