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서울시장 투표율 54.4%…전체 평균도 50% 넘어

  • 3년 전
오후 7시 서울시장 투표율 54.4%…전체 평균도 50% 넘어

[앵커]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지역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율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전국 3천400여 곳 투표소에서 진행됐는데요, 이제 30분 뒤인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됩니다.

오늘 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평균 투표율은 51.9%입니다.

전체 유권자 1,216만 명 중 630만 명 이상이 투표장에 나온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54.4%로 전체 평균을 웃도는데요.

그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높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서초구의 경우, 59.8%로 집계됐고요.

강남과 송파도 57%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49.4%로 전체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은 일단 50% 중반대 정도가 예상되는데요.

적어도 유권자의 48%가 투표장에 나섰던, 2019년 재보선 투표율을 훌쩍 넘겼습니다.

다만 관심은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기록인 60.2%를 넘길지 여부인데요.

이 수치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종 투표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투표는 잠시 뒤인 오후 8시에 종료됩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유권자의 경우, 이 정규 투표 시간이 지난 뒤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합니다.

선관위는 자가격리 유권자들의 투표까지 모두 집계를 완료한 뒤 최종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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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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