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점차 붐비는 투표소…"소중한 권리 행사"

  • 3년 전
점심시간 점차 붐비는 투표소…"소중한 권리 행사"

[앵커]

4·7 재보선 투표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 중입니다.

서울 노원구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점심때를 지나고 있는데 투표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맞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다소 한산했던 투표소가 점심때로 접어들면서 점차 붐비고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조금씩 투표 열기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보통 오전보다 오후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더 몰리기 때문에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낮 12시 기준 서울시 전체 투표율은 15.6%로, 이곳 노원구의 투표율은 이보다 조금 높은 16.4%입니다.

지난 2일에서 3일에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20.54%의 유권자가 투표를 해 재보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오늘 진행되는 본 투표율은 어떨지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일을 하다 투표를 하러 오거나, 출근을 오후로 조정하고 점심시간 짬을 내 투표소를 들른 시민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점심이라 방문을 했는데, 투표권을 가진 시민권자라면 당연히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 상황에서 맞는 재보선 선거인데요.

투표할 때 유권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투표 종료 시간과 투표소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투표인 만큼 방역 수칙을 챙기시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덮으시고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 앞 사람과 너무 붙지 않도록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합니다.

미리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는 오후 8시 이후 임시 외출을 통해 투표를 하고요.

확진자는 앞서 우편투표나 사전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7일) 투표는 할 수 없습니다.

투표용지는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바르고 정확하게 기표해야 합니다.

투표용지는 사진 촬영을 해서는 안 되고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중계본동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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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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