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투표권 행사"…부산도 사전투표 본격 시작

  • 3년 전
"소중한 투표권 행사"…부산도 사전투표 본격 시작

[앵커]

부산도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부산 연결해 투표소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도 다소 이른 시간이라 투표소가 붐빌 정도는 아니지만, 출근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속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곳 투표소도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유권자가 이곳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를 먼저 받게 되는데요.

이상 증상이 없으면 손 소독 뒤 신분증을 제시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투표하면 됩니다.

발열 체크에서 혹시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권자와의 거리는 1m 이상 유지하고 대화는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선거인 수는 293만여 명 정도인데요.

이 중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 기준, 부산 시민 7천800 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은 현재 0.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는 총 206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2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드는데요.

부산시는 이미 거리두기 2단계인 서울 지역을 포함해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21개 선거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기준으로 사전투표를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는 오늘 오전 9시쯤 각각 전포2동 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해운대구청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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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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