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프랑스, 화창한 날씨에 곳곳 인파 몰려

  • 3년 전
코로나19 3차 유행이 불어닥친 프랑스가 화창한 봄 날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하루에 3만 명에서 4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와중에도 공원과 강변 곳곳에 인파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도심 공원과 센강 일대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요.

또 손강 근처에서는 3백 명이 모여 대규모 야외파티를 벌이기도 하고, 공원에도 4백 명이 넘는 사람이 모이면서 경찰이 개입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 적용해온 이동 제한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서는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주거지 반경 10km 밖으로 나갈 때는 이동 확인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또 앞으로 3주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도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공원과 바다 등에 인파가 몰리고 있어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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