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전야 핼러윈 인파‥방역 수칙 위반 속출
- 3년 전
◀ 앵커 ▶
핼러윈데이 당일이었던 어젯밤에도 서울시내 곳곳이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단속된 업소가 속출했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홍대 거리.
마지막까지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로 분장한 젊은이들이 거리를 채웠습니다.
[한예린/서울 용산구]
"2년간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 못했다 보니 오늘 같은 날은 (핼러윈데이라) 그래도 놀고 싶다는 마음에 나오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이번 핼러윈데이가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인파가 몰리는 홍대와 강남 등에서 합동 점검을 벌였습니다.
단속반을 따라 지하에 있는 한 술집으로 내려갔더니 계단을 따라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다닥다닥 붙어 서 있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술집 안에선 손님들이 일어선 채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일반 음식점을 클럽처럼 운영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긴 겁니다.
## 광고 ##[단속반]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있잖아요. /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는데 손님이 춤을 추게 해서 위반한 사실이 있다라고."
또 다른 한 식당에서는 단속반이 4명 넘게 앉아 있는 테이블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단속반]
"코로나 방역 점검 때문에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영업 제한 시간을 준수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단속반]
"10시 이후에는 마무리를 좀 해주셔야 해요. "
지난달 27일부터 닷새 간 이뤄진 헬러윈데이 합동점검 결과, 출입자 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춤추기 금지를 위반한 음식점 등 21곳이 적발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되지만, 서울시와 경찰은 내일(2일)까지 합동점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핼러윈데이 당일이었던 어젯밤에도 서울시내 곳곳이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단속된 업소가 속출했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홍대 거리.
마지막까지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로 분장한 젊은이들이 거리를 채웠습니다.
[한예린/서울 용산구]
"2년간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 못했다 보니 오늘 같은 날은 (핼러윈데이라) 그래도 놀고 싶다는 마음에 나오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이번 핼러윈데이가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인파가 몰리는 홍대와 강남 등에서 합동 점검을 벌였습니다.
단속반을 따라 지하에 있는 한 술집으로 내려갔더니 계단을 따라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다닥다닥 붙어 서 있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술집 안에선 손님들이 일어선 채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일반 음식점을 클럽처럼 운영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긴 겁니다.
## 광고 ##[단속반]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있잖아요. /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는데 손님이 춤을 추게 해서 위반한 사실이 있다라고."
또 다른 한 식당에서는 단속반이 4명 넘게 앉아 있는 테이블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단속반]
"코로나 방역 점검 때문에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영업 제한 시간을 준수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단속반]
"10시 이후에는 마무리를 좀 해주셔야 해요. "
지난달 27일부터 닷새 간 이뤄진 헬러윈데이 합동점검 결과, 출입자 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춤추기 금지를 위반한 음식점 등 21곳이 적발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되지만, 서울시와 경찰은 내일(2일)까지 합동점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