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구미 친모 3년전 '셀프 출산' 검색…임신 정황도 일부 드러나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경북 구미 세 살배기 아이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모로 지목된 석모씨가 3년 전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출산과 관련된 단어를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8일 석씨를 긴급체포한 뒤 석씨의 개인용 컴퓨터를 디지털 포렌식 분석으로 복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석씨가 '셀프 출산', '출산 준비' 등 출산과 관련된 단어를 여러 차례 찾아본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출산 추정 시점 이후에는 석씨가 온라인을 통해 각종 육아용품을 주문했다는 사실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1월에서 3월경에 숨진 아이를 낳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출산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행정부 장차관과 1급 공무원, 국립대학 총장 등 재산 공개 대상자 1800여 명의 재산변동내역을 관보에 공개했습니다.

재산 공개 대상자들의 평균 재산은 이전에 신고한 재산보다 1억 3천만 원 정도 늘었는데 재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난 대상자는 38.6퍼센트, 5억 원 이상 늘어난 대상자는 7퍼센트였습니다.

또, 정부가 지난해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2급 이상의 고위공직자들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는 공직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두 채 이상을 소유한 여야 국회의원은 총 298명 중 48명으로 전체의 16.4퍼센트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교육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부산대는 법원 판결과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서 조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어제 "입학 취소 권한을 가진 대학이 입시부정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일련의 조처를 하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부산대의 조처 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조씨는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논문 3저자 등재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최종 법원 판결 이후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부산대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공정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씨 입학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사는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료법 개정안 처리는 사실상 불발됐는데요.

지난달 26일에 이어서 어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의료법 개정안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3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불발되자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4월 임시국회 때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5일에 내놓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어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올해 국내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2퍼센트에서 6.5퍼센트로 조정한 바 있는데, 국내 경제도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추경이 집행될 경우 올해 성장률을 추가로 높이는 요인으로 착용할 것이라는 게 이 총재의 설명입니다.

이 총재는 물가 역시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1퍼센트 후반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금리를 조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유통·패션·제약업체들이 속속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 시장에서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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