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숨진 '구미 여아' 얼굴 공개 사라진 아이, 찾을 수 있을까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경북 구미 세 살 여자아이 사망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외할머니로 알려진 친모가 숨진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아직도 친부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숨진 세 살 아이의 친언니라고 볼 수 있는 20대 딸이 비슷한 시기에 낳은 아이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입니다.

한편, 빈 집에서 홀로 6개월간 방치됐다가 숨진 아이의 사진이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진행한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운영진은 숨진 아이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사건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경북 구미 세 살 여자아이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범행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프로파일러 세 명을 투입해서 사망한 아이의 친모를 조사하고 있지만 친모가 계속 범행을 부인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경찰은 친모가 출산 당시 민간 산파와 위탁모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미시에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또, 친모의 20대 딸이 낳은 또 다른 아이를 찾기 위해서 최근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서 비롯된 'LH 사태'가 택지 개발을 넘어서 산업단지 개발 같은 공공개발 전반으로 옮겨붙고 있다고 합니다.

공익 목적으로 토지를 수용하는 공공개발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투기를 막기에는 허술한 법과 제도 때문에 공공개발이 투기세력의 먹잇감으로 전략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공공개발은 추진부터 보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공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가 개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암암리에 공공정보를 이용한 투자가 이뤄지는데 사실상 '공공정보 도둑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는데요.

공공개발을 노린 투기를 사전에 감시하고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조사 권한을 가진 부동산 거래 감독 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 광고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이 카카오와 패스 같은 주요 민간인증서 서비스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에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 사업자 다섯 곳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데요.

카카오는 이번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만 깔려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이 필요 없기 때문인데요.

인증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예약은 전 국민이 대상인 데다가 이전보다 민간인증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이용자 선정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연초부터 불거진 반도체 공급 쇼크가 전체 산업 분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와 컴퓨터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폰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데요.

대만의 한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2분기 전체 5G 이동 통신 스마트폰 생산량은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30퍼센트나 줄어들 전망이라고 합니다.

반도체 수급 차질은 가격 폭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스위스의 한 업체가 생산하는 반도체 가격은 보통 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14달러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율을 넘어서는 시대가 됐다고 합니다.

은행의 예금, 적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 이자보다 주식을 투자해서 받을 수 있는 배당이 더 많아졌다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1.48퍼센트로, 1년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배당주 투자는 주가 흐름이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