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이틀째 접종…"기저질환자도 권장"

  • 3년 전
만 65세 이상 이틀째 접종…"기저질환자도 권장"

[앵커]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고령 기저질환자의 부작용 우려에 대해 정부와 의료진들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병원 등에서 만 65세 이상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어졌습니다.

백신 접종 전 고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은 없는지 의료진이 확인한 후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어젯밤에 잘 주무셨어요? (네) 컨디션은 어떠세요. (괜찮아요) 열나거나 기침은요 (없어요)"

발생할 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 사전에 설명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의료진이 확인합니다.

요양병원 입소자는 대부분 고령인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각에선 백신 부작용 우려도 나오지만, 정부와 의료진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요양병원 측은 "기저질환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백신은 임상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며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감기 등에 쉽게 걸리지 않도록 접종 전후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접종자들은 "처음에는 걱정도 됐지만 따끔한 것 외에 별문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네요. 별로 아프지도 않고. 가족들도 걱정 많이 하고 있는데 빨리 완쾌해서 가족들도 보고 싶고…"

정부도 "접종 당일 발열 등 급성 병증이 없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면 기저질환자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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