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내일부터 65세 이상 요양시설 접종 시작"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내일부터 65세 이상 요양시설 접종 시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예방백신 접종 경과를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6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9만9,075명입니다. 현재는 6,767명이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 환자는 10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한 분이 사망하셔서서 누적 사망자는 1,697명이고 치명률은 1.71%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규 발생 현황에 대해서는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일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하루 평균 415.9명이 발생해서 직전 일주보다는 12.4명, 2.9%가 감소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17.4명으로 지난 1~2월에 30명대였던 일일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대 미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월 중순 이후부터 400명대를 계속 지속 정체상태를 보여주고 있고 최근에는 경남권, 강원권에서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의 영향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의 접촉이 39.2%이고 집단발생이 26.2%입니다. 병원 및 요양시설의 감염비율은 2%로 4주 연속 감소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1~2월에는 20% 내외였으나 지난주에는 28.5%로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신규 집단발생은 지난주에 총 17건이 신규로 보고되었고 제조업, 제약회사 등의 직장이 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밖에 교육시설이 4건, 그리고 병원이 3건 그리고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목욕장업 등에서의 신규 집단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1월 이후에 지속 감소 중에 있습니다. 치명률도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해서 1.75%가 1.72%, 오늘 기준으로는 1.71%로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80대 이상 어르신들의 치명률은 여전히 20%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사망자가 26명 발생했습니다.80대 이상 어르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염경로는 시설 및 병원에서 노출되신 분들이 9명으로 많았고 사망자 중에서도 조사 중인 사례가 10명, 38.5%로 많았습니다.

지난주에 학령기 연령기 3~18세의 발생 현황은 전체 확진자 대비 8.8%로 지난주 10%에 비해서는 감소하였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에 외국인의 비율은 설 연휴 이후에 급증해서 최근 일주에는 11.4%가 외국 국적자에서 보고되고 있고 지역별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집중된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총 465건에 대해서 유전자 분석이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에서는 431건 중에 26건, 6%에서 변이가 확인되었으며 해외 유입 사례는 34건에 대한 검사 결과 10건, 약 30%에서 변이가 확인되어 추가적으로 3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249건이 확인되었습니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33건 증가해서 211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2건 증가해서 30건이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1건 증가해서 총 8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신규로 확인된 36명의 인지경로로는 해외 유입이 10건이고 국내에서 확인된 경우가 26명이며 모두 내국인이었습니다.

지역사회 유행에 대한 바이러스 감시 결과 확인되었으며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하고 연관된 경우가 19명이었고 신규로 확인된 집단발병 사례가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해서 3명, 영남권 친척 모임에서 3명 등 6명이 영국 변이로 확인되어 현재 영남지역 중심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주요한 코로나19 위험요인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계속돼서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이미 잘 알려진 위험요인인 유증상자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종사자가 근무함으로서 집단발병으로 이어지고 있고 또 집단생활을 하고 또 과밀환경의 관리가 미흡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공연공간에 대한 관리 미흡으로 유행이 진행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조기발견이 지연이 돼서 전파가 더 확산되는 그런 경향입니다. 또한 목욕장업,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교육시설 등의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밀집 사업장에서도 3밀 환경 그리고 밀접한 거주환경으로 인한 집단감염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고위험 지역의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선제검사와 외국인에 대한 익명검사 그리고 취약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 방역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 위험요인은 봄맞이 여행 나들이 증가 그리고 야외활동 모임 증가 등으로 인한 사람 간의 접촉 증가로 지역사회 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경우에는 유증상자가 이용하는 것 그리고 또 종사자들이 증상이 있을 때는 근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관련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또한 해당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위반 시 제재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지역사회 확산 위험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지역 집단발생으로 인한 26건이 추가로 확인되어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감시 그리고 또한 자가격리에 대한 관리 강화 그리고 환자 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집단발생 증가 등 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이전보다도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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