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이틀째 AZ접종…"접종 후 관리 총력"

65세 이상 이틀째 AZ접종…"접종 후 관리 총력"

[앵커]

어제(23일)부터 시작된 만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24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의정부의 요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시간을 들여 차분하게 접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총 35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1명은 간호사고 나머지는 모두 요양병원 환자들입니다.

내일은 나머지 35명이 접종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전 고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은 없는지 의료진이 문진을 진행합니다.

백신은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한 병을 10명에게 정확히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요.

요양병원 측은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전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설명하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즉시 확인합니다.

[앵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인 만큼 주의할 점도 많이 있을 텐데요.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우려됩니다.

안전성 우려도 나오는데요.

[기자]

네, 일부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진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요양병원 측은 "환자 중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저질환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백신은 임상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며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저질환 등을 갖고 있는 경우 감기나 독감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접종 전후로 주변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도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추진단은 "중증 기저 질환자도 접종 당일 발열 등 급성 병증이 없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의정부 카네이션요양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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