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

  • 3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3월 21일 일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 437명이며 해외 유입 환자는 19명입니다.

어제 세 분의 환자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환자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한 주간의 환자 발생과 유행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16명입니다.

이는 직전 한 주간의 428명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4로 그 전주의 1.07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1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하루 평균 수도권이 302명, 비수도권이 11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비수도권 중 부산, 경남권은 하루 평균 53명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울산과 진주의 목욕장, 거제의 유흥시설, 부산의 종합병원 등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감염양상에 있어서는 가족, 지인 등의 소규모 접촉과 지역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주요한 감염 경로입니다.

병원과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은 줄어들고 있으나 직장과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주점과 음식점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목욕장업, 학원 등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1월 3주차부터 지난주까지 9주째 매일 300명에서 400명대의 많은 혼자가 발생하고 있는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에 있어서는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을 통해 유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의 감염 위험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아슬아슬한 정체 국면이 확산세로 나타나고 있지 않고 감소세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항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에 취약한 환경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43개 목욕장에서 1,2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업은 지역 주민들이 정기회원으로 등록하여 자주 목욕장을 찾고 오랜 시간 머무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환기가 잘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공용물품을 사용하거나 취식을 하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감기와 몸살 등 증상이 있었음에도 목욕장을 이용하여 감염이 확산된 사례도 다수 존재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자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내일부터 전국의 목욕장에서 일하는 근무하는 세신사, 이발사, 매점 운영자 등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합니다.

이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집단감염을 조기에 찾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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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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