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코로나 여파에' 의사가 초등생 장래 희망 2위로 外

  • 3년 전
[센터뉴스] '코로나 여파에' 의사가 초등생 장래 희망 2위로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 초등생 장래 희망 2위 의사…"코로나19 영향"

우리 사회의 풍경을 크게 바꿔놓은 코로나19 사태가 학생들의 장래희망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초·중·고생과 학부모, 교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순위를 보면, 의사가 교사를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1년 전엔 4위였던 순위가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두 계단 상승한 겁니다.

▶ 초등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3년 연속

1위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운동선수'가 차지했고요.

3위는 교사, 4위는 유튜버나 BJ 등 크리에이터, 5위는 프로게이머 순이었습니다.

과거 초등학생들의 단골 희망 직업이던 과학자는 불과 17위에 그쳤습니다.

▶ 고교생 장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2위 간호사

중·고등학생들은 초등학생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학생의 희망 직업에서는 교사가 1위, 그 뒤는 의사, 경찰관, 군인, 운동선수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희망 직업 1순위 역시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사였고요.

2위는 간호사, 3위는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이어서 군인과 의사가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 코로나19 영향…보건·의료 직종 관심 높아져

교육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사를 포함해 간호사, 생명과학자와 연구원의 희망 직업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보시겠습니다.

▶ 15:20 잇따르는 학교폭력 폭로…특단 대책 나올까 (정부서울청사)

프로배구계에서 촉발된 학교폭력 논란이 전방위로 번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학교 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합니다.

▶ 문체부·교육부, 학교 스포츠 폭력 근절 방안 발표

여기엔 학교 운동부의 폭력을 근절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대책이 담길 전망인데요.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 및 대회출전 자격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할 특단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운동부 폭력 근절·스포츠 인권보호 방안 주목

학교폭력의 고리를 끊어낼 방안이 나올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기다려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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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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