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23년째 '사랑의 온도탑'…코로나 속 희망 나눔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23년째 '사랑의 온도탑'…코로나 속 희망 나눔

[앵커]

성금이 모이면, 온도가 높아지는 '사랑의 온도탑'의 올해 목표액이 코로나19로 지난해보다 줄었는데요.

에선, 김누리 사랑의열매 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청광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현재 온도탑의 수은주는 4.9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사랑의 온도탑'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누리 / 사랑의열매 마케팅 본부장]

사랑의 열매는 일주일 전인 지난 11월 29일부터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23번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전 국민의 기부 참여 현황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현재 수주는 오늘의 기온보다 높은 4.9도입니다.이 온도는 지난주까지 현황으로 오늘 아침 10시 이후에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의 온도는 어떻게 올라가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기부는 QR코드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면서요? 기부 방법도 함께 설명해 주시죠.

[김누리 / 사랑의열매 마케팅 본부장]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캠페인의 나눔 목표는 3,500억 원입니다. 나눔 목표액 1%가 사랑의 온도 1도로 표시됩니다. 지난주에 배우 임시완 님이 생일을 맞아 본인의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의 손길을 이어주셨습니다. 현재 모금액은 172억원이고 3,500억 원의 4.9%로 수은주 4.9도를 가리키게 됐습니다.

나눔캠페인 참여를 위한 쉽고 편리한 기부방법을 설명해 드리면 ARS 전화 기부 060-700-1212를 누르시면 건당 3,000원, 문자 기부 #9004로 보내주시면 건당 2,000원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포인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기부가 가능합니다. 또 올해는 QR코드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지하철,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상담은 사랑의 열매 콜센터 전화번호 080-890-1212로 전화 주시면 가능합니다.

[기자]

이렇게 모인 목표액은 어떤 곳에 쓰이나요?

[김누리 / 사랑의열매 마케팅 본부장]

사랑의 열매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사회 문제 해결과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었고 사랑의 열매는 이러한 위기 상황과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교육, 돌봄, 건강, 고용과 관련된 부분에서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네 가지 나눔 목표를 설정해 지원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격차 등을 완화하기 위한 자립 역량 강화 등인데 이를 위해 성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자]

올해 사랑의 온도탑 나눔 목표 달성이 가능할까요? 마지막으로 독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누리 / 사랑의열매 마케팅 본부장]

사랑의 열매는 소외된 이웃들이 더 어려움을 겪는 겨울에 집중적으로 나눔과 기부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매번 힘든 위기 속에서도 항상 한 발짝 앞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셨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코로나19로 그리고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또 어느 때보다 모금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국민들께서 나눔의 저력을 보여주셔서 나눔온도 100도 달성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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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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