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모든 외국인 입국자 'PCR음성확인서'…英직항편 중단 2주 연장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시스입니다.

◀ 앵커 ▶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은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공항 입국자는 오늘부터 항만 승선자는 15일부터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음성 확인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검사 결과에 한해서만 인정됩니다.

또, 오는 12일부터는 영국과 남아공에서 입국한 모든 입국자들을 임시생활시설로 이동시킨 뒤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방역 강화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이란에 나포된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석방과 우리나라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70억 달러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이 현지시간 7일,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이란은 동결 자금을 활용한 백신 구입뿐만 아니라, 동결 대금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의료 물자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국제협의체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동결 자금 5천만 달러를 대납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란은 미국 은행을 거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외교부는 "주이란 한국대사가 우리 선원들과 직접 면담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들 중 한 명은 복통을 호소해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소에서 선박에 페인트를 칠하는 노동자들에게 지난해 집단으로 피부병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직업병 소견을 받은 정규직 노동자를 전환 배치했지만, 사내 하청 노동자는 같은 직업병 소견을 받고도 회사를 떠나야 했다는데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장공장에서 17년을 일한 석지훈 씨에게 피부 발진이 처음 나타난 건 지난해 7월입니다.

석 씨는 현장을 다니면서 비슷한 증상이 있는 작업자들을 찾기 시작했고 혼자서만 15명의 피부 발진자를 찾아냈다는데요.

지난해 4월, 회사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도입한 일부 무용제 도료가 원인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피부 발진 원인으로 추정되는 제품은 전량 회수하고 단종 처리했다"면서 "현재 피부 발진 증상이 있는 인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 살펴봅니다.

앞으로는 불효자나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상속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법무부는 어제 '상속권 상실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는데요.

부모가 직접 불효자의 상속권을 없애 달라는 소송을 낼 수도 있고 고 구하라 씨의 경우처럼 유족들이 생전에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 대한 소송도 낼 수 있어서 상속 제도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용서 제도'도 함께 도입되는데, 상속인이 될 사람에게 상속권을 상실할 만한 사유가 있더라도 피상속인이 사망 전에 유언으로 용서한다는 의사를 밝히면 상속권이 인정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구글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이웃이 피해를 보는 영상물을 삭제해달라는 안산시 요청에 "법적 근거를 내놓으라"면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안산시는 어제 "구글코리아에 영상물 삭제를 요청했으나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는 별도 법인 '구글엘엘시'에 영상물 주소와 불법으로 생각되는 법적 근거 등을 밝혀서 접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시는 답변에 따라서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엘엘시에 해당 동영상의 삭제를 재차 요청했지만, 위법 소지가 있는 영상물 삭제 이유를 피해자 보고 입증하라는 것은 시민의 피해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올해 전국에 민간아파트 39만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우왕좌왕했던 건설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앞다퉈 물량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요.

한 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