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다시 1천명대…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다시 1천명대…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3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인데,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방역 당국은 급격한 증가세도, 그렇다고 반전도 없는 '정체기'라고 밝히고 있는데, 내일은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행 조치를 연장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만약 3단계 격상 없이 확산세를 급격하게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더 강화된 조치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5인 이상 모이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는 영국과 남아공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했지만 앞으로는 전 세계 모든 외국인 입국자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죠? 입국 금지 대신 검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가 올해 5월부터 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모더나까지 하면 모두 5,600만 명분에 대한 계약을 방역 당국이 끝낸 것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빠른 접종을 위해서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할까요?

그런가 하면 세계보건기구, WHO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인증했는데, WHO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을 인증한 건 처음 아니겠습니까?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사례 좀 짚어보면 상황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누적 확진자가 9백 명을 훌쩍 넘겼고요.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정 시설로 옮겨진 수용자들 사이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는데, 이렇게 상황을 악화시킨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뭐라고 보고 계십니까?

법무부는 뒤늦게 사과했고, 추미애 장관까지 사과에 나섰는데 2주 동안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 아니겠습니까?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고령층이 이용하는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전체 누적 사망자의 40% 이상이 12월에 나왔다고 하는데, 정부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 집단감염에 조심해야 할 곳중 하나가 산후조리원인데 구로구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난해 12월 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작구에서도 산후조리원 직원이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에서 나온 확진자의 경우는 선제검사를 통해 발견된 무증상자로 확인됐는데 다행히 그 이후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런데 산후조리원의 경우 산모가 모두 각방을 쓰고 밥도 따로 먹고, 환기 시설도 신경 써서 설치한 곳이라 대체 어떻게 전파된 건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데 어떠한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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