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휴가서 조기 복귀…이란 위협 우려?

이 시각 세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12월 31일, 연말연시 휴양지 체류 일정을 앞당겨 끝내고 백악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복귀에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AP통신은 그의 조기 복귀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라는 데 주목했습니다.

미국의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이란이 보복공격에 나설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미군의 대표적 전략핵폭격기인 B-52가 중동으로 출격해 무력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위한 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