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시청 건물을 폭탄 공격하겠다는 이메일이 접수돼, 당국이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동시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독일 현지시각으로 26일 중부 도시 괴팅겐을 비롯해 도시 6곳에서 누군가 "시청을 공격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내 당국이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는데요.

다행히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버스와 트램이 중단되는 등 도시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앞서 지난주 초에도 독일에선 철도역과 재무부 청사에 폭탄 테러로 협박하는 이메일이 접수되는 등 잇따른 폭탄 위협 이메일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