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3단계' 격상 가능성에 미용실 성업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미용실 때아닌 문전성시"

코로나19 불황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용실은 장사가 잘 되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3단계가 되면 이발소나 미용실의 영업이 일제히 중단되기 때문인가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코로나 셧다운'을 경험한 미국이나 유럽에서 미용 대란이 현실화된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

"셧다운 되기 전에 머리부터 잘라라."

앞서 셧다운을 경험한 미국과 유럽인들의 조언이라는데요.

이처럼 실제 셧다운 기간 동안 집 밖을 나가지 못한 사람들은 셀프 미용을 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기나긴 봉쇄 기간 동안 염색물이 반쯤 빠졌을 정도라는데요.

국내에서도 거리 두기 3단계 발령에 미리 대비하는 사람들이 미용실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맘 카페 등에서는 3단계에 대비하기 위해 온 가족이 미용실에 다녀왔다는 글이 게시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거리 두기 조치 상향으로 '언제 문 닫을지 모른다'라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통 거리 두기 상향은 일요일쯤 결정되니 그전에 미뤄왔던 일을 실행에 옮기려 하기 때문인데요.

미용실뿐 아니라 일부 대형 마트에서도 쌀과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는 사재기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거리 두기 3단계에서는 모든 국민이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며, 정부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

고하는데요. 코로나 확산세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전국 50만 개 시설이 문을 닫아야 한다는데요. 현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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