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벨기에 요양원, 산타 다녀간 뒤 집단 감염

  • 3년 전
이맘때면 전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에 맞춰 산타클로스를 볼 수 있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산타가 준 최악의 선물"입니다.

마스크를 쓴 산타클로스가 벨기에의 한 요양원을 방문해 찍은 사진인데요.

그런데 산타가 다녀간 뒤 무려 75명이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던 입소자 중 1명은 숨졌고, 다른 1명은 병세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는데요.

산타로 분장한 남성은 입소자의 자녀로, 자원봉사차 요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양원 측은 이 남성이 공유 공간에만 머물렀고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했다고 밝혔는데요.

당국은 "산타 방문이 집단감염의 원인인지 역학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당사자는 좋은 일을 위해 나선 것이지만 어르신들께는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셈이 돼 버렸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