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中·日 국방장관, '센카쿠' 놓고 충돌

  • 3년 전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14일 전화 회담에서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행정구역상 일본 오키나와 현에 속한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사이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데요.

기시 방위상은 "중국 관공선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 침범을 반복한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센카쿠 열도는 우리나라 영토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영토 주권과 해양 권리를 지키겠다는 중국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는데요.

또한 이번 전화 회담에서는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핫라인 개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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