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초미세먼지 말썽…찬바람 불며 해소

[날씨] 전국 초미세먼지 말썽…찬바람 불며 해소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공기 질은 오후 동안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점차 회복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희뿌연 하늘이 많이 아쉽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어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한데다가 오늘 새벽에 유입된 국외 오염물질이 남동진하면서 먼지 수치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세제곱미터당 서울 37, 경기 43, 충북은 52㎍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호흡기 건강이 중요한 요즘,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절기상 대설인 오늘, 아침에도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서울 3.3도로 시작하면서 평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았는데요.

점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고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6.1도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관리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대기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 경보가, 영남 해안과 전남 동부 남해안으로는 수일째 건조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강원 영동과 서해안으로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화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전북과 제주에는 눈과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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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