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 불며 차츰 먼지 해소…성탄절 맹추위

  • 3년 전
[날씨] 찬바람 불며 차츰 먼지 해소…성탄절 맹추위

[앵커]

여전히 먼지가 해소되지 못한 지역이 많습니다.

강한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오후부터는 공기질을 회복하겠지만, 내일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크리스마스가 벌써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원래라면 더 많은 인파가 몰렸을 명동거리는 평소와 비교해서 많이 한산한 모습인데요.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잘 실천하시면서 건강한 성탄절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남, 충북과 전북, 광주와 대구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국적으로 공기질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습니다.

바깥활동 하신다면 호흡기 관리를 더욱더 잘해주셔야겠는데요.

불청객 미세먼지는 강한 찬바람에 밀려나면서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다시 강한 한파가 몰려옵니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영상권으로 시작했던 서울은 한낮 기온 3도 선까지 오르는데 그치겠고요.

크리스마스인 내일 아침은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제주 산지와 충남, 남부 내륙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많게는 최고 3cm, 내리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이후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크리스마스는 당일, 눈비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 동해안 지역은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져 있습니다.

화재예방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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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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