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취소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67년 만에 멈춘 제야의 종"

해마다 12월31일이 되면 서울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행사가 열리지 않나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해마다 12월31일이면 많은 시민들 보신각으로 가셔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들 하셨던게 사실인데요.

다른 행사들도 영향도 받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서인데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해넘이ㆍ해돋이 행사도 잇따라 취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해 첫날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타종행사가 열릴 때마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는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새해 타종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는데요.

이는 1953년 타종 행사가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강원도 강릉과 경북 포항 호미곶 등 국내 유명 해맞이 행사를 취소됐다는데요.

대신 이들 지자체들은 일출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67년 전통의 타종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니, 코로나19가 우리의 새해 풍경까지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이니까요.

올해는 온라인으로 새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들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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