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피플] 보고싶은 할머니 만나러…2,700㎞ 걸어간 11살 소년 外

  • 4년 전
[SNS 핫피플] 보고싶은 할머니 만나러…2,700㎞ 걸어간 11살 소년 外

▶ 보고싶은 할머니 만나러…2,700㎞ 걸어간 11살 소년

SNS 핫피플, 오늘은 기특한 손자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탈리아에 사는 11살 손자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서 할머니를 볼 수 없게 되자 직접 걸어 할머니 댁을 찾아갔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걷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얼마나 걸었는지 들으시면 놀라실 것입니다.

무려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2천7백km를 걸었습니다.

이 소년은 할머니를 보기 위해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해 지난 6월 중순 아버지와 함께 길을 나섰고, 산과 바다를 지나 꼬박 석 달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21일 마침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손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마침내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손자를 뜨겁게 얼싸안고 대견해하셨다고 하네요.

▶ 수천억 원 가치 마오쩌둥 친필 훔쳐 헐값에 판 도둑들

다음 핫피플은 어리석은 도둑들입니다.

마오쩌둥 전 국가 주석의 친필 서예 족자를 훔쳐 헐값에 판매한 도둑들이 붙잡혔습니다.

이 도둑들은 홍콩의 한 유명 수집가 아파트에 침입해 엄청난 값이 나가는 예술품을 훔쳤는데요.

훔친 예술품 가운데에는 우리 돈으로 3천 500억원의 가치를 지닌 마오쩌둥의 친필 서예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둑들이 엄청난 가치의 작품을 7만 5천원에 팔았습니다.

경찰 수사로 족자가 발견됐지만 이미 잘린 채 훼손돼 있었는데요.

원소유자는 "작품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비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족자 외에 다른 도난품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도둑질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며 다른 두 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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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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