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100명대…"이번 연휴도 외출 자제"

  • 4년 전
확진자 다시 100명대…"이번 연휴도 외출 자제"
[뉴스리뷰]

[앵커]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대로 늘었습니다.

병원과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된 탓인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 진정세가 확연하지 않다며 한글날 연휴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등 수도권에서 8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한 방문판매업체와 인천의 한 온라인 투자회사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경기 의정부의 마스터플러스 병원,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18.3%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진정세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한글날을 포함한 이번 주 연휴에도 집회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확연하게 진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이번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대면으로 밀집하게 되는 집회·행사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추세를 살펴본 뒤 오는 11일까지인 거리두기 2단계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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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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