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일 만에 다시 100명대…산발 감염 계속

  • 4년 전
확진자 7일 만에 다시 100명대…산발 감염 계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엿새째 두 자릿수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는데요.

병원,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된 탓이었습니다.

나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4,353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다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83명이었고, 이외 전북 6명 등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광진구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선 7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인천 부평구의 한 온라인 투자회사에선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 의정부의 재활 전문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선 환자와 간병인들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30명이 됐습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해선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3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18.3%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진정세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한글날을 포함한 이번 주 연휴에도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추세를 살펴본 뒤 오는 11일까지인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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