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 1만 원 돌파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1포기 1만 원…김장 담그실래요?"

어제오늘처럼 찬바람이 불어 쌀쌀해지면, 김장철도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만 원을 넘었다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제 다음 달 이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데요.

배추, 무, 마늘 등 김장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긴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채소 값, 큰 폭으로 뛰고 있는데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는 1만 1천883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평년 가격의 두 배 이상, 1년 전과 견줘도 70% 넘게 상승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무도 개당 평년 대비 90% 가까이 올랐고, 열무와 마늘, 말린 고추의 가격도 급등했다는데요.

김장재룟값 상승은 긴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김치 업계에서는 올해는 김장을 하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1인당 김치 취식량도 줄고 있는 것은 물론, 재룟값 상승이 포장김치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재룟값이 오르면 직접 김장을 담그는 것보다 사 먹는 게 더 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 같은데요.

올해 김장철 풍경이 많이 바뀔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올해만큼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담그는 모습 보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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