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부 "감소세 유지되면 2.5단계 추가연장 안해"

  • 4년 전
[뉴스포커스] 정부 "감소세 유지되면 2.5단계 추가연장 안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선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신규 확진자 발생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오는 일요일까지인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더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55명으로 일주일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감소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고 있거든요?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한지 2주가 넘었는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숫자가 크게 줄지 않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환자 감소세가 유지된다면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추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13일까지 오늘을 포함해 약 나흘 정도가 남았습니다. 지금처럼 100명대 중반만 유지한다면 괜찮다는 뜻인지, 감소세 유지란 어떤 상황을 뜻하는 걸까요?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 두 사례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와 관련해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두 집단사례에서의 감염 위험은 좀 줄어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대전과 충남에서는 고위험시설의 영업금지를 제한적인 허용을 시작했는데요. 충남은 어제부터 PC방·노래방·주점 등 충남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을 했고, 대전은 오늘부터 대형학원과 PC방에 내린 집합금지 조치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지역으로 아무리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해도 강제성이 떨어지는 집합제한조치는 조금 이른 거 아닐까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 제과점의 이용이 제한되고, 또 밤 9시 이후로는 일반 음식점에서 취식이 불가능하다 보니 한강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서울시가 지난 화요일(8일)부터 한강공원 일부 구간을 출입 제한을 하고 출입 통제선을 쳐 놓았는데 통제선 밖은 여전히 북적인다고 합니다. 이런 걸 풍선효과라고 하죠? 2.5단계가 끝날 때까지 단 며칠이라도 한강공원 전체를 통제를 한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가족 감염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 8명이 한꺼번에 확진이 됐는데요. 이들은 모두 홍성에 거주하며 수시로 만나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사실 가족 간 감염은 지금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거든요? 가족끼리 있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나요? 가족 사이에서의 방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해는 독감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는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우선순위 분들이 먼저 맞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백신 물량은 한계가 있다 보니 전 국민이 다 맞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중복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됐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는 공식적으로 보고가 된 적이 있지만 아직 국내 사례는 확실한 건 아닌가요? 동시 감염일 경우 더 위험한 건가요?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이던 백신이 임상 3상 단계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 중 아스트라제네카가 기대가 컸던 곳인가요? 어떤 문제가 발생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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