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사흘 연속 400명대…일주일간 감소세

  • 3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사흘 연속 400명대…일주일간 감소세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꺼번에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코로나 발생 이래 학교 내 최다 감염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상반기에 1천400만명 백신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백신 이상반응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처음으로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보통 화요일까지도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받는데요. 그래도 사흘 연속 400명대는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주 수요일 700명대에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요. 계속해서 감소세가 유지가 될지, 아니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백신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지역감염 상황부터 살펴보면,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3 학생 1명이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이 나와 3학년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검사했는데, 29명이 추가 확진이 나왔다고 합니다. 교수님, 지금까지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 중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적이 있었나요?

학교 내 감염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확진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같은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검사가 확대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최초 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 검사 대상을 어디까지 확대해야 확산세를 조금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요?

현재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지역별 인구비례로 무작위로 검체를 선정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경우,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보건환경연구원이 자체 검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를 파악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고3 학생들의 감염 규모나 거의 전부가 무증상 감염이라는 사실을 비춰볼 때, 변이주 검사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부산의 한 의원에서도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의료기관 종사자는 1명도 확진이 안됐고, 이곳을 이용한 사람들과 그들과 접촉한 가족들만 확진이 됐다고 합니다. 이 병원이 실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였다고 하는데요. 이 사례는 어떻게 보십니까?

환기와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짚어보면, 최근 고양시에서 노래방과 고시원 등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환기를 제2의 백신이라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공기전파도 코로나 공식 감염경로가 되었다고 하는데, 생활 속에서 올바른 환기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 주시죠.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모더나에 이어 이번주 안에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까지 모두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가 어제 1,400만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이 6월 1일이니까 앞으로 딱 한달 남았는데요. 상반기는 큰 무리없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고령층이 얼마나 접종을 하는지 아니겠습니까? 상반기 접종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백신 접종자들을 위한 인센티브가 처음 시작됩니다.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게 됐는데요. 아직까지는 1단계 수준으로 현재는 고령층 위주의 인센티브가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이 되겠죠? 백신 인센티브에 대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국내에서도 1건 확인이 됐는데요. 해외에서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나타났는데, 국내에서는 30대 남성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접종 후 어떤 증상으로 인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발견하게 된 건가요?

백신 접종 후 일반적인 부작용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증상은 어떻게 다른지 일반인들이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반대로 백신을 맞았는데, 아무런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이 없는 경우, 백신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백신 부작용과 항체 형성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근육통을 치료하러 갔던 중학생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례가 나왔는데요. 백신 접종 전 신원 확인을 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도 문제지만, 일반 주사실과 AZ 백신 접종 공간이 분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규모의 백신 접종을 시행하다 보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점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까요?

현재 국내에서 AZ 백신은 30세 미만에게는 접종이 금지된 상태인데요. 접종 받은 중학생 나이가 14세였다고 하는데, 건강 상태는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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