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확진 456명…닷새 연속 400명대 중반

  • 3년 전
[일요와이드] 신규확진 456명…닷새 연속 400명대 중반


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400명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도 시작됐는데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56명으로, 잇단 고강도 방역 조처에도 감염의 불씨가 오히려 전국적으로 되살아나는 양상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전체의 25.3%를 차지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조차 모르는 셈인데요. 방역 대응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닙니까?

성남의 한 대학에서 유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이 학교 유학생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불과 사흘 만에 유학생 13명이 잇따라 확진된 겁니다. 이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진 않았지만, 외부에서 3~4명씩 거주해 왔다고 하죠?

비수도권의 경우 울산 북구, 진주시, 거제시 목욕탕 등 목욕탕 관련 사례가 잇따르며 확진자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마스크가 착용하기 어려운 점 외에 목욕탕 집단감염 사태의 확산 원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32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됐는데요. 백신을 2번 모두 맞은 만큼 다음 달 초에는 면역이 확보된 사례자가 나올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6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접종자는 현재까지 총 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을 받기 전 또는 접종을 받은 직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유럽의약품청이 혈전 생성과 AZ 백신 접종 간 관련이 없다는 평가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 자문위 역시 백신의 이익이 크다는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접종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유럽국가들도 접종 재개에 나섰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는 겁니까?

국내에서는 20대 남성이 AZ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발견된 사례가 있었죠.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EMA가 주의사항으로 언급한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정부는 기존의 계획대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당장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2분기 접종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백신 신뢰도 회복을 위해선 사회 지도층이 먼저 접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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