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낙연, 본격 당무 시작…"국난의 짐이 기다려"

  • 4년 전
[뉴스1번지] 이낙연, 본격 당무 시작…"국난의 짐이 기다려"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박민규 우석대학교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회의 모두 발언 들으셨는데요. 2주 간의 격리를 마치고,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코로나19라는 큰 짐부터 각종 현안 조율, 여야 협치, 대선 가도 마련까지, 7개월 당 대표 앞에 놓인 숙제 중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정치인 이낙연의 몸집을 키워 집권 여당의 대표로 설 수 있도록 한 배경이 바로 이번 정부였는데요. 당선 직후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늘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전과는 당정청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집권 초기 대표였던 이해찬 대표는 철저한 관리형이었죠.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관심인데,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을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연동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실한 발돋움을 위해서는 '이낙연 정치'를 보여줘야 할 텐데요?

비서실 구성을 시작으로 주요 당직 인선에 착수했는데요. 사실상 친낙으로 불리는 의원들 보다 친문 중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친문 표심이 이낙연 의원에게 쏠리면서 60%라는 높은 지지를 얻었는데요. 명실상부한 여당의 대선주자로 도약하려면 이런 친문세력이 양날의 칼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 앞에 놓인 현안도 한 둘이 아닌데요. 전당대회 후 언론을 통해 민생 대책, 특히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방역에 집중한다' 는 정부 방침에 힘을 싣고 신중한 행보를 보였지만, 이제는 좀 달라진 행보를 보게 될까요?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집단 휴진을 예고한 것도 발등에 떨어진 불 중 하납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뒷받침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핵심 지지층의 반발에 맞닥뜨릴 수 밖에 없고요. 그렇다고 코로나19 재확산의 시급한 상황에서 휴진을 지켜보면서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야당과 협치도 과제입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과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해 왔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다소 껄끄러웠던 이해찬 전 대표와 달리 통합당과의 관계 개선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 정당은 위기에 몰릴 때마다 당명 교체로 당 분위기를 쇄신해왔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또 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내왔습니다. '국민의힘' 이라는 새 당명을 두고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향후 합당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요?

'김종인 비상대책위'가 9월 3일로 100일을 맞습니다. 성공 여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달려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외부인' 출신이라는 경계도 여전해 보이는데, 제대로 회생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부정 평가를 앞질렀습니다. 민주당도 9주 만에 40%대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통합당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기대감으로 해석하자면, 통합당이 지난주보다 5.0%포인트 급락한 배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이 남북 경협 관련 주식을 1억원 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만큼 대북 관련 정책과 정보를 보고받을 수 있는 위치라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국회의원이 되기 한참 전에 매입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최근 부동산 이슈로도 구설에 오르지 않았습니까? 늑장대응에 변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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