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코로나19 재확산…계속되는 네 탓 공방

  • 4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코로나19 재확산…계속되는 네 탓 공방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여야가 여전히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합당에서 일명 '태극기'로 대변되는 극우세력과의 결별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자리했습니다.

여야가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을 두고 여전히 네 탓 공방중입니다. 민주당은 관련자 다수가 집회에 참석한 통합당 책임론을 강조하며 압수수색을 통해서라도 집회 참가자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중이고요. 통합당은 잠복기간을 고려하면 집회이전 감염된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화살을 돌리고 있는데요. 이러면서도 국회대응을 위한 '코로나19 대응팀' 구성에는 합의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런 가운데 통합당이 이번 광화문 집회의 주도해 온 극우 보수 세력과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집회 메시지는 살펴봐야 한다"던 주호영 대표, 어제는 "하지 말았어야 할 행사'라고 확실한 비판 기조로 입장을 바꿨고요. 일부 당내 의원들도 집회 주도세력과 참석자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참에 통합당이 극우보수 세력과 결별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가능할까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동반 반등했습니다. 배경은 역시 광화문 집회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해 문대통령과 김종인 위원장간 회담성사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다시 한 번 대화의지를 드러낸 건데요. 하지만 통합당은 여전히 "협의 대상이 무엇인지, 야당 협조가 어떤 부분에 필요한 건지" 명확한 내용을 들고 오라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여야 입장차는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당 전대는 이낙연 후보의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상황입니다. 이 후보가 SNS를 활용한 재택선거 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어제 김부겸 후보는 29일로 예정된 전대를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전준위는 일단 "혼선 초래"를 우려해 부정적 입장입니다. 전대 연기, 필요할까요?

김종인 위원장이 5.18 무릅 사과 이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호남비전'을 공개했습니다. 호남을 끌어 안으며 이른바 '서진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부산시당에서는 5.18 비하나 모욕 시 무조건 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사과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5·18 진상규명 입법 등 행동이 따라줘야 의구심이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거든요. 김종인 위원장, 민주당이 원하는대로 진상규명 입법 등에 동참하리라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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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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