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서해피격' 공방…"기록 공개" vs "정치공세"

  • 2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서해피격' 공방…"기록 공개" vs "정치공세"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치열합니다.

국가기관이 접수한 공문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행안부의 유권 해석에 여당은 공문 공개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는 입장입니다.

주말에도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은 이어졌는데요.

관련 소식 포함함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기관에 발송한 공문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고 행안부가 유권해석 내렸습니다. 하태경 위원장이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와 해경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기록 공개 가능한 겁니까?

우위원장의 발언을 들어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보다는 정치적으로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진상조사 특위' 제안은 일축하고 자체 TF를 출범해 적극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 민주당의 반응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진상조사 특위 구성 거부에, 한 발 더 나아가 '국정조사특위'를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오늘 관련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제안대로 '국정조사 특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국정조사특위가 꾸려진다면 사건의 진실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주말 내내 치열했습니다.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부터 빨리 하자며 '법사위원장 양보카드'를 내밀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조건으로 내건 '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 관련 소송 취하 등'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주당의 제안을 단번에 일축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민주당은 오늘 오전까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는데요. 과연 국민의힘이 달라진 답변을 줄까요? 아직 협상의 여지, 남아있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국회가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인사청문회가 지연되고 있는 사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 홍보성 여론조사'를 추가로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책개발에 써야 할 돈을 4차례나 자기홍보에 이용한 건데요. 김 후보자는 "국회에 사전 신고하고 검토를 받은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국회 사무처가 공식 신고절차나 검토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 더 논란이 크거든요.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있을 윤석열 대통령 첫 순방 환송식에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적으로 첫 해외 순방 환송 자리에는 당 대표가 참석해왔기 때문에, 앞선 '만찬 회동'과 관련해 이 대표가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 등이 나오고 있거든요?

앞서 이준석 대표와 대통령실은 '이 대표와 윤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 언론보도를 놓고 조금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통령실은 회동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 대표는 "공개할 수 없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여지를 남긴 겁니다. 이런 양측의 온도 차 어떻게 해석하세요?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SNS에 흰 머리카락 3개를 뽑은 사진과 함께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끕니다. 이 대표, 앞으로 '성비위 의혹'에 대한 징계 여부를 약 2주간 더 기다려야 하는데다, 친윤계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흰 머리카락 3가닥을 사진으로 공개한 심정, 어떤 걸까요?

국민의힘 혁신위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공천 문제를 포함해 정당 개혁을 다룰 예정이지만, 지도부 간 갈등에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제대로 된 당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의원이 SNS를 통해 자신의 지지층, 이른바 '개혁의 딸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습니다. 앞서 이틀간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 대표는 홍영표, 설훈 의원 등으로부터 직접적인 불출마 요구를 받기도 했는데요. 그런 가운데 이어진 지지층과의 소통,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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