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열대야…"더위 식힐 때도 마스크 필수"

  • 4년 전
연일 열대야…"더위 식힐 때도 마스크 필수"

[앵커]

장마가 끝난 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반포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한가현 캐스터, 해가 졌는데 많이 더운가요.

[캐스터]

저는 지금 반포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볕이 뜨거웠는데요.

그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이곳은 여전히 덥고 후텁지근합니다.

지금 한강공원에는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나오셨는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은 31.9도, 경남 양산은 3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는데요.

저녁이 지난 지금도 이곳은 현재 기온 26도를 보이면서,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을 찾은 시민들은 분수대와 강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더위를 피하고 있는데요.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오늘 하루 쌓였던 피로를 날리는 시민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물과 이온 음료 등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사실 푹푹 찌는 밤, 시원한 맥주 한잔이 먼저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열대야가 나타날 때는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우유나 허브차를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태로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하기 때문에 여름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야외에 잠시 나오실 때에도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요.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시원하고 쾌적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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