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핸드볼팀 성추행 의혹…조사 착수
- 4년 전
◀ 앵커 ▶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술시중을 들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선수가 성추행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는데, 감독과 코치는 직위 해제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선수들이 술자리에 불려 가 접대와 신체 접촉 등을 강요당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지난 4월 이후,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은 숙소에서 2차례, 부산과 대구의 식당에서 2차례 등 모두 4차례 회식을 했습니다.
회식 자리에 협회 관계자 등 외부인이 참석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가 원치 않는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언론을 통해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뒤 선수들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성추행 등이 없었다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대구시 체육회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
"선수들마다 의견이 다르고, 보도가 나간 게 일부 선수들의 의견이니까.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느낀 적은 없고요."
## 광고 ##핸드볼팀 감독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여자 핸드볼팀 감독]
"선수들을 내가 자식이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고요. 선수들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그러나 사태가 엄중하다고 보고 즉각 핸드볼팀 감독과 코치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선수들의 진정서는 피해자의 목소리가 묻힐 수 있다고 판단해 반려하고, 여성·인권단체 관계자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선수 15명을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술시중을 들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선수가 성추행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는데, 감독과 코치는 직위 해제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선수들이 술자리에 불려 가 접대와 신체 접촉 등을 강요당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지난 4월 이후,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은 숙소에서 2차례, 부산과 대구의 식당에서 2차례 등 모두 4차례 회식을 했습니다.
회식 자리에 협회 관계자 등 외부인이 참석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가 원치 않는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언론을 통해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뒤 선수들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성추행 등이 없었다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대구시 체육회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
"선수들마다 의견이 다르고, 보도가 나간 게 일부 선수들의 의견이니까.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느낀 적은 없고요."
## 광고 ##핸드볼팀 감독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여자 핸드볼팀 감독]
"선수들을 내가 자식이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고요. 선수들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그러나 사태가 엄중하다고 보고 즉각 핸드볼팀 감독과 코치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선수들의 진정서는 피해자의 목소리가 묻힐 수 있다고 판단해 반려하고, 여성·인권단체 관계자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선수 15명을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