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북구 일대 수색…휴대전화 신호 추적

  • 4년 전
경찰, 성북구 일대 수색…휴대전화 신호 추적

[앵커]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서울 성북구 야산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기록이 마지막으로 잡힌 곳으로 추정되는데요.

보시다시피 경찰과 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돼 현장 곳곳을 샅샅이 살피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 중입니다.

취재진도 점점 몰리고 있습니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는 오후 5시 15분쯤 박 시장 딸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6시쯤 도착한 경찰 기동대는 핀란드 대사관저 쪽에서 야산 방향으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면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2개 중대 경력이 배치된 상태로 현장에는 경찰견과 드론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성북경찰서 수사관들도 수색 현장에 투입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현장에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시장 실종 사건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현장에서 시시각각 들려오는 무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한편 경찰은 종로구 박 시장의 관저에도 출동해 통제선을 쳐두고 대기 중입니다.

지금까지 성북동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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