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 남부 '사이클론 강타'…최소 10명 사망

  • 4년 전
밤 사이 그리고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는 시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라질에 또 악재가 겹쳤습니다.

시속 90~100km 강풍을 동반한 대형 사이클론이 브라질 남주 지역을 강타한 건데요.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이내 거센 바람이 몰아칩니다.

나무가 꺾일 듯 흔들리고 지붕이 날아갈 만큼 강력한 바람인데요.

건물이 붕괴되거나 가옥의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한 70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곳곳에 가로수가 쓰러져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기상당국은 재난 경계령을 내리고 다른 주에도 강풍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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