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시베리아 이상고온현상…최고기온 38도

  • 4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요즘 같이 찜통 같은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북극'의 빙하 떠올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시베리아에 38도 찜통 더위" 입니다.

우와~ 보기만 해도 뒷골이 서늘해지는 북극의 빙하들인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모스크바에서 4천8백km 떨어진 시베리아 북동부 도시 '베르호얀스크'라는 곳 인데요.

겨울철 기온은 보통이 영하 50도, 관측 기록상 최저 기온은 67.8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곳에선 이렇게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한낮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의 6월 평균 기온이 20도인 것에 비춰보면, 예년보다 무려 18도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1년 동안 토양 온도가 0도 이하로 유지되어야 할 영구동토층까지 녹는 바람에 연료 저장고가 무너질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기상 전문가들은 "점점 뜨거워지는 시베리아 현상은 올여름 전 세계적 폭염을 예고한다"고 전망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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