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빙하 위 달리는 이색 관광버스 등장

  • 3년 전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거나 눈 전용 신발인 스노슈즈를 신고 눈밭을 걷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빙하 위를 달리는 기분"입니다.

아이슬란드 설원 위를 시원스레 달리는 버스.

북극 탐사 차량이 아닙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랑요쿨 빙하를 탐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버스인데요.

랑요쿨 빙하는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80년 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빙하입니다.

개발자는 빙하가 얼마나 빨리 녹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하도록 특별한 관광버스를 제작해 공개한 건데요.

길이가 15m에 달하는 이 버스의 이름은 '슬레이프니르'로 850마력의 엔진과 2m 높이의 바퀴 8개를 장착해 험난한 얼음 지형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조정 가능한 좌석과 파노라마 풍광을 제공해서 빙하 관광을 한층 쾌적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