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 '군사행동' 예고…한미 대응방안 논의 '주목'

  • 4년 전
[뉴스특보] 북 '군사행동' 예고…한미 대응방안 논의 '주목'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추가 조치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DMZ 지역 초소에 병력을 추가 투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동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어서 오세요.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DMZ 지역 민경 초소에 경계병 추가 투입이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예고한 4가지 군사계획 실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 '1호 전투근무체계' 발령의 일환인지, 아니면 군사행동의 일환인지, 어떻게 봐야 합니까?

앞서 노동신문이 "연락사무소 폭발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면서, 곧 북한이 추가 조치를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실제 군사 도발로 이어진다면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무엇이라고 보세요?

한미 당국은 육해공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 전역을 감시 중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도발을 감행하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는데, 대응 카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다만 북한은 예의를 갖추라고 비판한 청와대 성명이나, 도발에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국방부 입장에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동향을 살피면서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의미일까요?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다섯 달여 만에 마주 앉은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한반도 위기를 가라앉힐 해법을 찾아냈을까요?

대북 강경 대응안을 논하기보다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이라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남북 경제협력 사업 등과 관련한 대북제재 완화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 있나요?

요미우리신문은 한미간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은 단독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이런 가운데 최근 남북관계 악화 원인으로 '한미 워킹그룹'을 지목하는 목소리가 북측에서 나왔죠.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한미 간 협의를 "상전 눈치 본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는데요. 한미 워킹그룹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단순한 홍보 행사로 생각했고, 비핵화 협상에 관심도 없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비아 모델에 김정은 위원장이 분통을 터뜨렸다"며 북미관게 교착 책임을 볼턴에게 돌렸는데요. 한 때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의 책임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낚여' 미국의 비핵화 전략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볼턴의 이런 혹평, 이유가 있습니까?

탈북민 단체가 21일 예정대로 북한에 대북 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가 대화를 통해 자제를 요청하면 살포 계획을 취소하겠다며 여지를 뒀는데요. 우리 정부, 이 문제 어떻게 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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