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늘 한미 정상회담…'북핵대응·경제안보' 논의

  • 2년 전
[뉴스특보] 오늘 한미 정상회담…'북핵대응·경제안보' 논의

■ 방송 : 2022년 5월 21일 (토)
■ 진행 : 김승재, 성유미 아나운서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금 뒤 90분간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과 경제안보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동선언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한미정상회담은 조금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국가 순방 회담이죠. 이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가 더 남달라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주된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물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회담에선 북한 문제를 먼저 논의할 예정인데, 바이든 방한 기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또 대북 메시지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문제도 중요하게 논의될 전망인데요. IPEF란 무엇인가요?

그동안 안보에 중심을 뒀던 한미동맹을 경제 분야로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거란 분석인데, 국내 경제계 일각에서는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있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요. 아직은 선언적 수준에 불과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가입 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무엇인가요?

'원전동맹'을 두 나라가 발표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원전을 공동 수출하고, 차세대 원전 기술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건데요. 그 일환으로 SMR 등을 주목하고 있죠. 미국과 원전 협력이 현실화 된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오늘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할 전망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꺼낼 투자 보따리에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혹은 세제 혜택 등 방한 선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죠.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대한 감사 차원에 머무르지는 않은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어제 첫 일정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첫 대면했고, 생산시설도 함께 둘러봤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연설에서 양국의 반도체 동반자 관계를 부각하며 '경제안보 강화'를 강조했는데요. 이번 회담이 진전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죠. 미국은 한미일 삼각 공조를 더 압박하고, 중국은 우리 정부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일 텐데, 우리 정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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