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기 몰이

흑백 인종 차별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라졌다는 소식, 들어보셨을텐데요.

이슈톡 마지막 키워드는 "바람과 함께 살아나다" 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HBO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남북전쟁 당시의 상황을 다룬 이 영화에 지금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인종차별적 묘사가 많고, 노예제를 옹호했다는 이유입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생긴 변화인데요.

그런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살아났다고 합니다.

미국 아마존의 영상 콘텐츠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건데요.

인종 차별 논란이 오히려 대중의 관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아마존 TV*영화 부문 판매 순위에서 1∼4위를 석권했다는데요.

현재 개봉 70주년 기념 DVD와 블루레이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애플 아이튠즈의 영화 대여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